오랜만에 나온 묵향 22권입니다. 사실 나온줄도 모르고 있다가 얼마전에 알게 되서 허니와 클로버 포토북이랑 같이 주문 했었어요. 역시 예나 지금이나 읽는 속도 하나는 최고를 자랑하는 책이네요. 조용한 사무실에 앉아서 금세 다 읽어버렸습니다. 내용은 23권을 위한 준비 단계 쯤 되려나요? 제목도 '폭풍전야' 이듯이...  무공을 펼치는 화려한 대결은 없고, 아르티어스의 등장과 우리 사악하고 멋진 묵향 교주님께서 팽선을 거의 초죽음 상태로 만들어 버린 것 정도가 볼만 하네요. 아! 그리고 마지막에 나오는 아르티어스와 만통음제의 만남! (23권이 기대되는 이유중의 하나) '진팔이 묵향의 아들일 것이다'라고 제대로 헛다리 집고 있는 무영문도 웃기고, 드래곤으로 변신한 아르티어스의 모습을 보고 충격받아서 괴이지에 정통한 학자를 찾아다니는 패력검제도 재밌습니다. 아무리 무림을 찾아다녀봤자 환타지 세계의 '드래곤'에 대해 누가 알겠습니까, 패력검제 대협~ 그러다 아르티어스 옹에게 브레스 한방 맞으시면 어쩌시려고;

묵향에 대해 불만이라면, 책이 나오는 공백기간이 너무 길고, 분량도 적어지고 있다는 것 정도 (가격은 올라가고). 공백기간이 너무 길다보니 전권에 대한 내용이 거의 기억나지 않을때가 많네요. 커다란 줄거리는 기억하지만, 세세한 내용은 거의 기억에 없을정도... 누가 묵향 1권부터 22권까지 줄거리를 요약해준다면 정말 고마울것 같습니다. 다시 다 읽기엔 너무 분량이 많으니까... 묵향이 무림으로 넘어오면 금방 끝날 줄 알았더니 지금보니 그것도 아닌것 같지만, 작가님께서 마무리를 멋지게 해주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23권의 아르티어스와 만통음제의 만남은 은근히 기대되는군요.